728x90
2차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정말 얕게 알고있구나 반성하게 되었다.
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단계에서 어떤 서버가 필요한지, 서버를 어떻게 구축할지, 서버 간 통신은 어떻게 해줄건지에 대해 아무 답도 할 수 없었다.
크롤링과 스케줄링에 대한 개념은 알면서 어떤 언어를 써서 어떻게 구현해내는지, 받아온 데이터의 후처리는 어떻게 해줄지, DB 어떻게 넣어줄지. 그렇다면 DB를 어떻게 어디에 구축할건지.
아무것도 답을 할 수가 없었다.
그동안 남이 구축해놓은 환경에서 코드만 짰지.
기획하고 설계하는 단계를 건너뛰어 왔던 것이다.
한 팀원이 크롤링과 스케줄링은 파이썬으로 구현 한다는데,
내가 파이썬을 모르니까 프로그래밍을 해오면 무지성으로 받아들이고
아무 피드백도 줄 수 없단 생각이 들어서 내 스스로에게 화가 너무 났다.
파이썬을 모르는건 개발 인생에 손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오늘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스터디카페로 가서 파이썬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다.
구글과 GPT의 도움을 받아 한 문제를 겨우겨우 완성할 수 있었다.
파이썬 써본다고 파이썬 IDE도 설치해보고 재밌었다.
12시까지 한 자리에 앉아서 저녁 먹는 것도 잊고 화장실 가는 것도 잊고 몰입해서 공부했다.
다음주 수요일에 알고리즘 스터디를 할 예정이다.
지난주에는 파이썬을 몰라서 파이썬으로 푼 친구들 코드가 하나도 해석이 안됐는데 다음주에는 해석할 수 있을 거다.
다음주는 10문제 전부 파이썬으로 풀어가야지.
728x90
'일기 > 공부 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인프콘 2024 후기] 강연 내용 정리 | 인프런 굿즈 | 다양한 이벤트 (0) | 2024.08.05 |
---|---|
2월 17일 공부일지 |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가 (1) | 2024.02.17 |